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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베토벤·하우스」를 찾아
【본=장덕상특파원】「라인」강의 푸른 물결이 굽이쳐 흐르는 「라인」연변 「본」의 「본가세」가 20번지엔 고색짙은 4층건물 하나가 좁은 상가틈에 끼여있다. 초록색으로 단장한 대문위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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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시벨리우스」의 예술정신(하)|김무광
그가 피비린 투쟁을 내포한 저항을 아름답게 묘사한 것은 무엇일까? 그것은 이른바 「칸트」적인 순수감정에 입각한 인간본연의 표현이기도 할것이며 「쇼펜하워」가 『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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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정명훈의 찾아가는 음악회' 인기몰이 계속
지난 1월 2만2000여 명이 관람한 '정명훈과 함께하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시민음악회'가 인기몰이를 계속하고 있다. 5일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공연은 3000석의 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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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창락 화백 회갑기념전 12년안에 신작 등 선보여
○…1962년 제11회 국전서 『사양』으로 영예의 대통령상을 받은 서양화 중진작가 김창락화백(세종대교수)이 12년만에 서울 인사동 선화랑이서 작품전(11∼20일)을 연다. 이번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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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술과 과학적 기교가 조화 이뤄
세계 수준 급의 교향악단은 역시 어디가 달라도 다르다는 생각이다. 「비엔나」교향악단의 경우 그 다른 점은 소리의 양적 조절의 능숙 도에서 나타났다. 무조건 큰소리를 내지 않아도 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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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비엔타·필」이 한국에 온다
중앙일보·동양방송은 세계 최고 최량의 명문 「오키스트러」로 꼽히는 「비엔나·필하모닉·오키스트러」를 초청, 오는 11월10일, 11일 양일간 서울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두 차례의 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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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적 지휘자 마리스 얀손스 오는 11월 내한공연
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을 이끌고 올해 11월 내한하는 마리스 얀손스. 그는 자신이 수석지휘자(상임지휘자 역할)를 맡고 있는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에 대해 “정열적이면서 자연스럽게 살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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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년 바흐 난투극 벌였던 아른슈타트 광장 지금은...
‘요한 제바스티안 바흐’ 하면 학창시절 음악실에 걸려 있던 초상화가 떠오른다. 풍성한 가발을 쓴 근엄하게 생긴 아저씨 말이다. 그러나 그에게도 청소년 시절은있었다. 조실부모하고 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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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REVIEW
샤넬 넘버 5 저자 틸라 마쩨오역자 손주연출판사 미래의창 가격 1만5000원1921년 탄생한 이래 거의 한 세기에 이르도록 ‘세계에서 가장 매혹적인 향수’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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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터의 '사계' 15년만에 새단장
바이올린의 선율로 시작하는'최고의 팝 클래식으로 손꼽히는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'사계(四季)' 에 대한 한국 음악팬들의 사랑은 각별하다. 커피.감기약.공기청향제의 광고음악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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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Focus] “베토벤 합일 정신, 정치인들 배워야 한다”
“뇌세포가 몇 개인 줄 아시오. 약 500억 개요. 그런데 세포마다 1만~1만5000개의 연결망이 있어요. 그 조합을 따져보면… 하나의 ‘우주’지. 어떤 선한 인간도, 어떤 악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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클래식-애니메이션 완벽한 조화 '환타지아 2000' 선봬
1940년 11월13일 뉴욕 브로드웨이 극장. 스피커 90개가 관객을 에워싼 가운데 레오폴드 스토코프스키 지휘의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가 월트 디즈니의 만화영화 '환타지아' 를 라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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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진홍의 소프트파워] 노장은 살아있다
정진홍논설위원 # 84세의 지휘자 베르나르트 하이팅크가 어제와 그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포디엄 위에 섰다. 포디엄 위에는 만약을 대비해 간이 의자가 놓여 있었지만 한마디로 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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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'더클래식' 여름방학 특집 선곡] 교과서에 나오는 음악 감상하세요
클래식 감상실 음악카페 ‘더클래식(대표 김근식)’이 본격적인 여름방학을 맞아 8월 한달 동안 중·고등학생을 위한 음악 감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. 교과서에 나오는 클래식을 중심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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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커 홀린 미술쇼 ‘페인터즈’ 난타 20년 아성 깨뜨렸다
| 대형 캔버스에 인물 뚝딱 그려내관람객들 “마술 같다” 탄성작년 관객 62만 명, 난타는 52만 명 지난 12일 ‘페인터즈’ 공연장을 찾은 중마이그룹 직원들이 저우시젠(周希儉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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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명훈, 도쿄필 명예음악감독 됐다
정명훈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이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(이하 도쿄필)의 명예음악감독(Honorary Music Director)이 됐다.도쿄필 홈페이지는 9월 1일자로 정명훈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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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갑수 칼럼] 택시 기사의 끔찍한 음악 사랑이 엮은 감동
화가 구스타프 클림트가 그린 프란츠 슈베르트(Schubert am Klavier Ⅱ, 1899). [위키피디아] 오래전 니체가 신의 죽음을 언명한 이래 후속적으로 참 많은 것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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짜릿하거나 투명하거나…이런 베토벤을 들어라
자유, 분노, 인류애, 고통, 승리. 작곡가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작품에서 수많은 감정이 뿜어져 나온다. 1770년 12월 17일 독일 본에서 태어난 베토벤은 그 이후의 모든 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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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대 여성 넷 현악 4중주, 전 세계서 러브콜
2018년 국제 콩쿠르 우승 이후 세계 곳곳에서 연주하고 있는 에스메 현악4중주단. 왼쪽부터 김지원, 배원희, 허예은, 하유나. [사진 크레디아] 까만 연미복 차림의 머리가 희끗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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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터의 '사계' 15년만에 새단장
바이올린의 선율로 시작하는 최고의 팝 클래식으로 손꼽히는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'사계(四季)'에 대한 한국 음악팬들의 사랑은 각별하다. 커피, 감기약, 공기청향제의 광고음악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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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명훈.KBS교향악단 5월 환경콘서트 화제-쇼스타코비치 '숲의 노래' 연주
오는 3월27일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직전 음악감독직 수락을 위한 계약을 체결할 지휘자 정명훈(鄭明勳.44)씨.3년 계약에 연10회 지휘를 맡고 개런티는 1회 연주당 3만달러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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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음악]JM 월드오케스트라
세계 42개국 청소년 1백여명으로 구성된 월드유스오케스트라는 국제청소년음악연맹 (JM) 산하의 연주단체. 21일은 안드레이 보레이코 (41) 의 지휘로 차이코프스키 '로미오와 줄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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끝도 시작도 없고 하염없고 속절없는 목청 높여 귀 잡아당기지 않는, 그 경지!
이탈리아 로마의 어떤 광장에서였다. 남루한 차림의 사내가 말을 건다. 내가 한국인임을 확인한 그가 엉터리 영어로 침을 튀기며 열을 올린다.“우와, 한국 너무 너무 좋아해.” 그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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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REVIEW
◆ 맨온 렛지감독: 에르게스 레스 배우: 샘 워싱턴, 엘리자베스 뱅크스등급: 15세 이상 관람가 다이아몬드 절도 누명을 쓰고 옥살이를 하던 전직 경찰의 명예회복 과정을 그린 스릴